가평 자라섬 여행: 아이와 함께 황톳길 맨발 걷기 & 캠핑의 꿈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가평으로 짧지만 알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고, 아이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특히 자라섬의 황톳길 맨발 걷기는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라섬 여행 코스와 아이와 함께 즐겼던 황톳길 맨발 걷기 체험, 그리고 앞으로 자라섬에서 캠핑하고 싶은 소망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1. 바쁜 일상 속, 갑작스러운 가평 여행
평소처럼 바쁜 하루를 보내던 중, 갑자기 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주말에 경기도 광주로 견적을 보러 가는 길에 아들과 동행하게 되었고, 일을 마친 후 즉흥적으로 가평 여행을 계획하게 된 것이죠. 양평이나 강원도로 갈까 고민했지만, 결국 볼거리가 많은 가평을 선택했습니다. 스파 펜션을 예약하고, 자라섬 투어, 남이섬 관광, 커피 농원 방문 등의 코스를 짜면서 설렘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2. 자라섬 캠핑장: 다음엔 꼭 가족 캠핑을!
자라섬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캠핑장이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많은 캠핑족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검색해 보니 주말에는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언젠가 꼭 가족들과 함께 자라섬 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푸른 잔디밭에서 아이와 함께 뛰어놀고, 밤에는 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상상을 하니 벌써부터 행복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3. 자라섬 황톳길 맨발 걷기: 특별한 경험
자라섬 캠핑장 주변을 걷던 중, 황톳길 맨발 걷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평소 발 냄새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함께 걷기로 했습니다. 아들은 처음 경험하는 황톳길 맨발 걷기에 무척 신나했습니다. 신발을 벗고 황톳길에 발을 내딛는 순간, 부드러운 흙의 촉감이 온몸으로 전해지는 듯했습니다.
3.1. 황톳길 맨발 걷기의 매력
황톳길 입구에는 "신발을 신고 들어가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황토 흙을 밟고 걷는 동안, 마치 소화가 잘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걷는 동안 예쁜 꽃들도 구경하고, 그늘진 곳은 시원하고 햇살이 있는 황토 흙은 따뜻하게 느껴지는 온도 차이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항상 신발을 신고 다녀서 잊고 있었던 발의 감각이 되살아나는 듯했습니다.
3.2. 아이와 함께 걷는 행복한 시간
아들과 손을 잡고 북한강 옆 황톳길을 걸으며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아들은 황토 흙을 만지고 발자국을 남기며 즐거워했습니다. 20분 정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깨끗하게 발을 씻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니 흐뭇했습니다.
4. 자라섬 주변 풍경: 아름다운 자연
자라섬 주변에는 출렁다리도 있었습니다. 남이섬으로 가는 방향이었는데요. 자라섬 주변에는 예쁜 꽃들이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섬 주변으로 캠핑장과 꽃테마공원까지 조성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캠핑하고 잔디밭에서 뒹굴뒹굴하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가족끼리 캠핑하며 힐링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넓은 북한강의 잔잔한 물결도 보기 좋았습니다.
5. 꽃테마공원 산책: 곤충 체험하기 좋은 곳
꽃테마공원 방향으로 산책을 갔습니다. 산책하기 좋고,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곤충 체험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에 분홍색 꽃들이 눈을 행복하게 해줬습니다. 푸릇푸릇한 나무에 예쁜 철쭉 꽃들이 반겨주는 듯했습니다. 한쪽에는 북한강과 산줄기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40대 중반이 되어서야 비로소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들과 손잡고 산책길을 걸으며 올해부터 주말마다 휴일을 가지고 가족끼리 나들이를 많이 다니자고 약속했습니다. 철쭉 꽃잎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6. 남이섬 관광과 커피 농원 방문
자라섬 여행 후, 다음 코스는 바로 옆 남이섬이었습니다. 남이섬에서 3시간 정도 관광을 했는데, 체력이 부족해서 힘들었습니다. 젊은 나이가 아니라 그런지 금방 지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아들이 바리스타를 꿈꾸며 핸드드립을 열심히 하고 있는 커피 농원에 들렀습니다. 엄마에게 커피를 선물해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아들의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7. 다시 찾고 싶은 곳, 가평 자라섬
가평 자라섬은 다음에 꼭 다시 캠핑하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워지면 캠핑하기 힘들겠지만, 5월에는 꼭 다시 와야겠습니다. 가평에는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이 많은데, 그때 초등학생이 가볼 만한 곳을 찾아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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